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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에세이/건강일기12

18일~40일. 일과 후유증 2020. 12. 5. (토) ~ 2020. 12. 27 (일) 12월은 외주 작업, 촬영, 영상 제작단 활동, 프리랜서 협동조합 미팅, 치과, 가족 행사 등으로 굉장히 바쁘게 지나갔습니다. 그러다보니 12월 4일 이후로는 운동도, 포스팅도 진행하지 못했습니다. 2020년이 3일 남은 오늘에서야 조금의 여유가 생겨 이렇게 기록을 남깁니다. ***기록 : 22일째~24일째, 28~30일째는 촬영 (각 1만보 이상 걸음, 많을때는 18,000보 까지도 걸음) 나머지는 일하거나, 일정이 있었거나, 근육통으로 인해 운동을 못함. 2020. 12. 28.
17일. 체력이 늘었나봐요 2020. 12. 4. (금) 체력이 늘었나 봅니다. 다음 주에 웹드라마를 촬영할 장소들을 둘러보느라 한 시간 넘게 걷고, 저녁에는 운동을 하느라 또 한 시간을 빠르게 걷고 뛰고 하였는데도 평소보다 힘이 들지 않았습니다. 과연 다음주에 잡힌 3일 동안의 촬영 스케줄도 가뿐히 소화해 낼 수 있을지 작은 기대를 걸어봅니다. ***기록 : 16일째는 하루 종일 밖에 안 나갔습니다. 2020. 12. 5.
15일. 오랜만에 밤산책 2020. 12. 2. (수) 오늘은 낮 시간을 정신없이 보내고, 밤 산책을 나왔습니다. 여기는 밤에도 열심히 사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저는 낮에 체력을 다 쓰고, 밤만 되면 눈 뜰 힘도 없는데 빠른 음악에 맞춰 힘있는 에어로빅 동작을 하는 사람, 강변을 따라 러닝을 하는 사람들을 보니 정말 대단합니다. 저도 체력을 열심히 길러서 좀 더 에너지 있는 사람이 되고 싶습니다. 2020. 12. 3.
14일. 택배를 기다리며... 2020. 12. 1. (화) 오늘은 반품 택배를 기다려야해서 운동도 못나가고 꼼짝없이 집에 갇혀있습니다. 그래서 택배를 기다리며 제철을 맞은 굴로 시원한 배추국을 끓였습니다. 그저께는 싱싱한 상태로 생굴에 초장을 찍어서 먹었고, 오늘은 며칠이 지났기 때문에 국으로 끓였습니다. 섬에서 직접 채취한 굴이라 비싼거라며 챙겨주신 예비 시어머님 덕분에 입이 호강합니다. 저는 요리를 할 때 주로 만개의 레시피 어플을 참고합니다. 오늘 참고한 레시피는 바로 아래에 첨부하겠습니다. 겨울철 보양식은 굴!!! www.10000recipe.com/recipe/6861397 굴배추국 - 굴짬뽕 같은 느낌 시원한 굴국 #11월 제철음식 굴배추국 - 굴짬뽕 같은 느낌 시원한 굴국 #11월 제철음식 뜨끈한 국물을 마시면서 시원하.. 2020. 12. 1.
13일. 건강을 위해 물 챙겨 마시기 2020. 11. 30. (월) 11일째는 놀았고, 12일째는 시골에 가서 마늘을 부직포로 덮어주는 일을 하고 왔습니다. 그리고 오늘은 다시 일상으로 돌아와 외주 작업을 하고, 1시간 산책을 했습니다. 평소와 조금 달랐던 것은 물을 많이 마셨다는 점입니다. 저는 평소에 물을 잘 마시지 않습니다. 2리터짜리 생수 6개를 몇 달 동안 거의 소비하지 않은 적도 있습니다. 가끔씩 건강을 위해 물을 많이 마셔야겠다고 다짐을 하면 한동안은 일부러 물을 챙겨 먹습니다. 그리고 오늘이 바로 그 가끔 오는 날 이었습니다. 이 가끔의 기간을 조금이라도 늘려보고자 물 마시기의 장점 등을 검색해 보았습니다. 널리 알려진 상식으로 물은 하루 2리터를 마셔야 한다고 알고 있었는데, 한국수자원공사의 블로그에서는 물을 적게 마셔야 .. 2020. 11. 30.
10일. 하나씩 바꿔가요 2020. 11. 27. (금) 오늘은 두피 건강에 대해서 이야기해보려고 합니다. 저는 모든 면에서 둔감한 편이라 세일을 하거나 가격이 싼 샴푸를 사서 사용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MJ(곧 남편)는 두피에 화농성 여드름이 많이 나서 예전부터 따로 천연 샴푸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쉽게 호전되지 않고 늘 베개에 남는 핏자국... 그래서 얼마전 동네서점인 진책방 사장님께서 추천해주신 동구밭 천연비누를 구매하였습니다. 사실 추천 받은 지 한 달 정도 되었는데, 이미 사용하고 있던 샴푸를 다 쓰고 구매하느라 늦어졌습니다. 사장님께서 천연 제품들로 바꾸기로 결심했다고 하더라도 기존에 사용하던 것들을 아껴서 끝까지 사용을 다 한 뒤 바꾸라고 팁을 주셨었기 때문입니다. 제가 구매한 제품은 '동구밭 올바른 샴푸바 .. 2020. 11. 28.
9일. 잠시 멈춤 2020. 11. 26. (목) 오늘은 아침부터 여러가지 일을 시원시원하게 처리하고, 2시쯤 부터는 조금 여유로운 상황이었습니다. 남은 일과 결과를 기다리고 있는 일의 리스트를 적으며 머릿속을 정리하고, 지금 당장 할 수 있는 일을 해버릴까 말까 고민을 했습니다. 컴퓨터 앞에 앉아 문서를 켜고 제목을 적는데, 손가락의 욱신거림이 느껴졌습니다. 그래, 오늘은 아침부터 열심히 일을 했으니 오후는 조금 여유로워도 되겠지. 잠시 멈춤은 내일 또 더 큰 힘을 낼 수 있게 해주겠지. 그런 마음이 들어 과감히 노트북을 접고, 운동을 나갔습니다. 나오기는 참 힘이 드는데 나오고나면 너무나 좋습니다. 뻑뻑했던 눈, 딱딱한 몸, 지끈거리던 머리가 모두 시원해지는 느낌이 들고 걸을 수록 새로운 아이디어가 마구마구 떠올라서 .. 2020. 11. 27.
8일. 운동 할 수 있는 기회 2020. 11. 25 (수) 급하게 인터뷰 영상을 촬영할 일이 생겨 어제저녁 급하게 대구영상미디어센터에 장비 대여 신청을 했습니다. (나중에 안 사실이지만, 대구영상미디어센터의 장비 대여 신청은 실제 사용일로부터 이틀 전에 해야 한다고 합니다.) 그리고 오늘의 운동은 장비 대여를 하러 가는 길을 걸어서 가는 것으로 대체하기로 했습니다. 마침 평소 운동시간과 같은 한 시간 거리였기 때문에 안성맞춤이었죠. 앞으로도 운동을 할 수 있는 기회가 생기면 오늘처럼 놓치지 않으렵니다. 아침부터 큰 숙제를 해결한 듯 아주 개운한 느낌으로 하루를 시작해서인지 온종일 기분 좋은 일들만 가득한 하루였습니다. 2020. 11. 25.
7일. 같이 걸어요 2020. 11. 24 (화) 오늘은 볼 일을 보러 다른 지방에 다녀오느라 저녁에야 운동할 짬이 났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남자친구와 함께 걸었습니다. 저녁을 먹은 후 운동을 나갔기 떄문에 무리하지 않고, 천천히 손을 잡고 걸었습니다. 저는 이렇게 남자친구와 손을 잡고 산책을 하는 시간을 좋아합니다. 휴대폰이나 티비의 방해 없이 오로지 서로에게 집중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산책을 하면서 자연스럽게 오늘 있었던 일들을 나누는 것도 좋아하는 이유 중 하나입니다. 산책을 할 때 나누는 이야기들은 평소보다 편안하고, 재밌고, 진지하고, 여유롭습니다. 2020. 11. 24.
6일. 인간미 2020. 11. 23 (월) 3일째 되는 날은 2일차 때 유튜브를 보며 홈트를 한 여파로 근육통이 심해서. 4일과 5일째 되는 날은 부모님 생신을 이유로 고향에 다녀오느라. 이런 저런 이유로 삼일간 운동을 건너 뛰고, 6일째 날이 되었습니다. 다시 1일부터 숫자를 세어야 하나 고민을 했지만, 그러지 않기로 했습니다. 매일매일 다른 상황이 펼쳐질테고, 언제 어떤 일이 생길지 모르니 숫자 세기에 대한 강박은 접어두기로 한겁니다. 대신 앞으로 운동을 하지 않는 날보다 운동을 하는 날이 많도록 노력하기로 다짐 했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오늘은 지난번보다 조금 더 걷는 시간을 줄이고, 뛰는 시간을 늘렸습니다. 이렇게 1시간의 운동을 했을뿐인데, 오늘 하루의 만족도는 최상입니다! 2020. 11. 24.
2일. 비가오는 날엔 홈트 2020. 11. 19 (목) 저는 오늘 또 한 번 충격을 받았습니다. 혹시 여러분은 BMI라고 아시나요? BMI는 체질량 지수, 즉 비만도를 나타내는 수치입니다. 계산법은 '몸무게 ÷ (키 × 키)'입니다. BMI지수가 18.5 이하면 저체중, 18.5~23은 정상, 23~25는 과체중, 25~30은 비만, 30~35 고도비만, 35 이상은 초고도비만으로 분류된다고 합니다. 저는 이 계산으로 무려 32, 고도비만이 나왔습니다. 오늘은 바깥에 비도 많이 내리고 있어서 운동을 가기 귀찮았는데, 이 수치를 보니 운동을 쉴 수 없겠습니다. 방을 좀 치우고 홈트레이닝을 해야겠습니다. 몇 달 전, 홈트레이닝을 하겠다고 찜 해놓은 유튜브 링크를 다시 찾아보았습니다. 그 당시 처음 이 영상을 따라 했을 때에는 20분.. 2020. 11. 19.
1일. 오늘부터 운동해요 2020. 11. 18 (수) 어제 교정기를 푼 기념으로 인증샷을 찍어 남자 친구와 가족들, 친구들에게 메시지를 보냈습니다. 다들 잘됐다며 축하를 해 주었습니다. 그중 한 친구는 제 사진을 보더니 살이 빠져보였는지 다이어트를 하냐고 물어왔습니다. 저는 제 몸무게를 말해주었습니다. 친구는 놀라며 당장 운동을 시작하라고 했습니다. 저도 알고 있습니다. 살이 많이 쪘다는 것도, 그것이 건강에 좋지 않다는 것도요. 동시에 살을 빼고, 건강해진다는 일이 쉽지 않다는 것도 알고 있습니다. 그래도 친구로부터 충격을 받은 김에 조금은 충동적인 결심을 했습니다. 내일부터 운동을 하기로 말입니다. 왜 내일부터냐하면 교정기를 푼 기념으로 친구들과 낮술을 마시기로 이미 약속이 되어 있었거든요. 낮 두시부터 밤 아홉 시까지 진.. 2020. 11. 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