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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에세이/셋이 되면 달라지는 것들12

[이벤트공유] 페넬로페 더 퍼스트박스 이벤트 자세한 내용은 아래 링크를 참고하세요 https://pf.kakao.com/_dxfaRxd/90544235 2021. 11. 29.
[어플후기] 사랑해 엄마 육아, 출산 관련 어플이 굉장히 많아서 어떤것을 설치해야하나 고민이 많은데요. 일단 저는 '사랑해 엄마' 라는 어플을 설치해서 사용하고 있어요. 임신 시기별로 아기와 엄마의 상태에 대한 정보를 확인할 수 있는 창도 있고요. 임신 초진부터 시기별로 신청할 수 있는 선물도 다양하고, 병원과 조리원, 제품 등 다양한 후기도 확인할 수 있고, 무료체험단 신청도 할 수 있어요. 저는 선물이 많고, 무료체험단 신청이 가능한 점이 좋아서 이 어플을 설치해서 사용하고 있어요. 이러한 정보들이 궁금하다면 '사랑해 엄마' 어플을 한 번 사용해보는 건 어떠신가요? #글요일 #사랑해엄마 #럽맘 #무료임신축하선물 #임신어플 #두근두근설렘박스 #축하해요마미박스 2021. 10. 14.
6화. 내 몸이 내 것이 아니게 된다 6화. 내 몸이 내 것이 아니게 된다 임신을 하면 시시때때로 몸이 변한다. 나타나는 변화는 사람마다 모두 다르고, 개인차도 심하다. 아무렇지 않은 사람이 있는 반면에 일상생활조차 힘든 사람도 있다고 한다. 나는 다행히 엄청난 변화를 겪지는 않았지만, 그렇다고 새로 나타난 변화들이 달갑지는 않았다. 맨 처음 나에게 나타난 변화는 가슴이 커지고 유두가 까매지는 것이었다. 가슴이 커지는 것은 미관상으로 볼 때는 아무런 문제가 없다. 남편 쭌이도 이러한 변화를 반기었으며, 옷을 입을 때 태가 더 좋아 보일 수도 있다. 이렇게 겉으로는 아무런 문제가 없지만, 속은 정말 불편하다. 브래지어가 작아져서 소화가 잘 안되고, 갑자기 부피가 커지는 바람에 살도 엄청 가렵다. 튼살 크림을 발라봤지만 가려움이 사라지지는 않았.. 2021. 10. 4.
5화. 임산부는 약자라는 고정관념에 사로잡히기도 한다 5화. 임산부는 약자라는 고정관념에 사로잡히기도 한다 장애인을 대하는 에티켓 중에는 ‘그의 요구가 있을 때 돕도록 하라.’는 것이 있다. 상대방이 도움이 필요하다고 자신이 독단적으로 판단하여 일방적으로 행동하는 것은 친절이 아닌 참견이며, 과잉친절이나 과잉보호는 오히려 상대를 불편하게 할 수도 있다는 의미에서다. 임신을 한 사실을 주변에 알린 후부터 이 에티켓의 내용이 계속 머릿속에 떠올랐다. 주변에서는 나를 배려하기 위해 많은 친절을 베풀어주셨고, 나도 고마운 감정을 가지고 있다. 하지만 ‘이 정도 까지는 안 해주셔도 괜찮은데.’라는 마음이 사라지지는 않았다. 충분히 할 수 있다고 생각해서 시작한 일들이었는데, 배려라는 이름아래 배제되고 있는 것은 아닌가 라는 걱정도 들었고, 집에서는 수저를 놓고 반찬.. 2021. 9. 9.
[육아정보] 2021년 대구교육 토크콘서트 [카페 다:품] 2021년 9월 10일 (금) 오후 4시! 강은희 교육감, 학부모, 선생님이 카페 다품에서 만나 포스트코로나 시대, 우리 아이들의 미래 교육에 대한 길은 어디로 가야하는가에 대해 소통하고, 전문가와 함께 대구의 미래 교육의 방향에 대해 논의한다고 합니다. 대구교육청 유튜브 채널에서 송출 예정! 저는 이 시간에는 일정이 있어서 본방사수는 못하지만, 영상이 계속 올라가 있겠죠?? 늦게라도 꼭 시청해보려구요!! 예고편) 2021년 대구교육 토크콘서트 https://youtu.be/_OyTMVAvIJY 2021년 대구교육 토크콘서트 예고 영상_바리스타로 변신한 강은희교육감 그리고 학생, 학부모, 선 2021년 대구교육 토크콘서트 예고 영상_ 바리스타로 변신한 강은희교육감과 방송인에서 알바생이 된 두 남자. 그리.. 2021. 9. 9.
4화. 방심하는 순간 고슴도치 맘이 된다 4화. 방심하는 순간 고슴도치 맘이 된다 임신 초기에는 애써 의식하지 않으면 내 뱃속에 아기가 있다는 사실을 자주 깜박하곤 했다. 너무나 자연스럽게 이전과 같은 일상을 보내다가 문득 아기가 생각이 나면, 배를 만지며 ‘정말로 이 안에 뭐가 들어있나?’ 의심했다. 그러다 정말로 아기가 있음을 실감하는 순간은 병원에서 초음파를 볼 때 뿐 이었다. 처음 임신 사실을 확인 하러 갔을 때는 아기집이 5mm 크기로 아기는 보이지 않았었다. 그런데 일주일 후에 쭌이와 병원을 찾았을 때는 그새 아기가 5mm로 자라있었고, 자신의 심장소리도 낼 줄 아는 존재감 있는 하나의 생명체가 되어있었다. 그리고 그 2주 후, 다시 아기를 만났을 때는 키는 무려 1.87cm에다 팔과 다리까지 자라 어엿한 사람의 형태를 하고 있었다... 2021. 9. 4.
[임신정보] 32회 대구 베이비&키즈페어 임신을 한 후 올 해 열리는 베이비페어에 대한 정보를 찾아본 적이 있었어요. 아무래도 한 곳에서 다양한 정보를 얻을 수 있고, 다양한 제품들을 만날 수 있으니까요. 생각보다 대구에서 베이비페어가 꽤 자주 열리더라구요. 그래서 5월에 처음 베이비페어를 갔었는데, 사실 조금 실망했어요. 공간이 너무 작은데 많은 업체가 다닥다닥 붙어있어서 구경하기도 불편하고, 좁은데서 호객행위를 하시니까 더 부담스럽더라구요. 저는 20대 초반에 베이비스튜디오에서 일을 했던 적이 있어서,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는 베이비페어에 업체 참가자로서 몇 번 참여를 한 적이 있었거든요. 그래서 5월에 있었던 대구의 베이비페어에서는 규모가 너무 작고, 업체도 한정적이어서 살짝 실망을 했었어요. 그 페어를 다녀온 이후에 보니까 베이비페어가 열.. 2021. 9. 3.
[임신정보] 대구수성구 임신부 요가 교실 및 임산부 건강 강좌 임신을 하게 되면 몸도 마음도 마음대로 컨트롤 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클라이밍도 좋아하고, 남편과 배드민턴 치는 것도 좋아하는데 당분간은 꿈도 못꾸게 되었구요. 예고편 없이 갑자기 찾아온 소식에 마음도 많이 놀랐습니다. 그런데 운동을 하려고 해도, 코로나 때문에 실내 운동 프로그램은 신청하기가 꺼려지더라고요. 그래서 저는 최근 온라인 요가 클래스를 듣고 있습니다. 온라인으로 하는 거라 집에서 할 수 있는 장점이 있지만, 온라인 강의를 틀기까지가 너무너무 힘이 든다는 단점도 있습니다. 그래도 요가를 하고 나면 몸도 개운하고, 마음도 차분해지는 것 같아서 최대한 빠지지 않으려고 노력하고 있어요! 오늘은 대구 수성구 관내의 임산부들에게 온 문자를 통해 알게된 소식을 공유드려요. 대구 수성구 보건소에서 줌(zo.. 2021. 9. 3.
[임신정보] 2021-2022절기 임신부 인플루엔자 예방접종 안내문 임산부들은 아파도 병원에 가거나 약을 먹는 것이 불가능하거나 어려운 경우가 많죠? 그런데, 독감 예방 접종은 맞을 수 있다고 해요! 임산부가 독감 접종을 맞으면, 뱃속에 있는 태아에게까지 항체가 전달되어서 아기가 태어나서도 인플루엔자에 대한 면역이 계속 유지가 된다고 하더라고요! 놀라셨죠? 저도 몰랐던 사실인데, 임신육아 서적에서 보고 굉장히 의외였던 부분 중 하나에요. 그리고 아래 질병관리청의 2021-2022절기 임신부 인플루엔자 예방접종 안내문을 보면 임산부의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의 안전성에 대한 안내 및 권고사항에 대해 적혀 있어요. 임산부 독감 예방접종은 임신 주수에 상관없이 가능하니 지정 의료기관이나 가까운 보건소에 산모수첩을 가지고 가셔서 꼭 접종을 하시길 바랍니다! 혹시 보건소에 방문하시기 .. 2021. 9. 3.
3화. 일방적인 축하와 걱정을 받게 된다 3화. (내 감정에 대한 질문보단) 일방적인 축하와 걱정을 받게 된다 쭌이 다음으로 가장 먼저 임신 소식을 알린 사람은 엄마였다. “엄마, 나 임신했어.” “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 엄마는 호탕하게 웃었고, 나도 따라 호탕하게 웃었다. 엄마는 웃으면서 내게 잘했다고, 축하한다고 말했다. 사실 엄마에게 전화를 걸기 전에 조금은 혼날 각오를 했었다. 아직 결혼식도 올리기 전인데 임신부터 하면 어떻게 하냐고 말이다. 그런데 엄마는 혼내기는커녕 너무 좋아했다. 엄마를 시작으로 다른 가족들에게도 전화를 했고, 다른 가족들도 쭌이네 가족들도 우리의 임신을 자연스럽게 받아들이며 축하해줬다. 너무 자연스럽다 못해 심드렁하기 까지 한 반응들이 이어졌다. “아니, 나 임신했다니까? 안 놀라?” “딱히. 사실 오래 버텼다.. 2021. 9. 3.
2화. ‘너와 나’에서 ‘우리’가 된다 2화. '너와 나'에서 '우리'가 된다 생리가 며칠 늦어지고 있었지만 크게 신경이 쓰이지는 않았다. 최근 살이 찌고 있기도 했고, 몸살 기운이 있어서 컨디션 때문에 며칠 늦어지나보다 했다. 그런데 쭌이는 이번엔 뭔가 쎄하다며 몇 번이고 나에게 임신테스트기를 사용해보라고 권했다. 하지만 약국에 가기 귀찮아서 며칠을 더 그냥 흘려보냈다. 어기적거리는 사이에 생리가 시작되지 않을까라는 생각도 있었지만 생리는 여전히 나오지 않았다. 설마설마하며 테스트기를 확인하는데, 꽤나 선명한 두 줄이 그어져 있었다. 마침 쭌이가 출장을 간 날 테스트를 하는 바람에 얼굴을 맞대고 결과를 공유할 수가 없어서 바로 전화를 걸었다. “오빠. 두 줄인데?” “두 줄이면 뭔데?” “임신.” 임신. 두 글자를 말 하는데 눈물이 나올 것.. 2021. 9. 1.
1화. 제가 뭐가 됐다고요? 1화. 제가 뭐가 됐다고요? 갑자기 엄마가 되었다. "이게 아기 집이에요. 크기는 아직 5mm네요. 다음주에 아빠랑 같이 오시면 심장소리도 들을 수 있어요." 의사는 그렇게 이야기하고 핑크색 산모수첩에 4주0일이라고 썼다. 나는 방금 임신 사실을 알았는데, 아기는 4주 전부터 내 자궁 속에 자리 잡고 있었다니 혼란스러웠다. '어떡하지?'라는 생각만 들었다. 갈피를 잡지 못하는 나에게 다가온 간호사는 '어떻게 해야한다'고 답을 일러주듯이 거침없는 설명을 이어갔다. "2층에 내려가셔서 임신육아 바우처카드랑 태아보험 설명 들으시고, 1층에서 수납하시면서 임신확인증 받으시면 돼요. 그리고 보건소 가셔서 산모등록하시고 혜택 설명 들으시고요. 참, 엽산은 먹고 계시죠?" "아니요." "네? 엽산은 꼭 드셔야돼요! .. 2021. 8. 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