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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에세이/건강일기

10일. 하나씩 바꿔가요

by 명선 2020. 11. 28.

2020. 11. 27. (금)

 

오늘은 두피 건강에 대해서 이야기해보려고 합니다.

저는 모든 면에서 둔감한 편이라 세일을 하거나 가격이 싼 샴푸를 사서 사용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MJ(곧 남편)는 두피에 화농성 여드름이 많이 나서 예전부터 따로 천연 샴푸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쉽게 호전되지 않고 늘 베개에 남는 핏자국...

 

그래서 얼마전 동네서점인 진책방 사장님께서 추천해주신 동구밭 천연비누를 구매하였습니다.

사실 추천 받은 지 한 달 정도 되었는데, 이미 사용하고 있던 샴푸를 다 쓰고 구매하느라 늦어졌습니다.

사장님께서 천연 제품들로 바꾸기로 결심했다고 하더라도 기존에 사용하던 것들을 아껴서 끝까지 사용을 다 한 뒤 바꾸라고 팁을 주셨었기 때문입니다.

 

제가 구매한 제품은 '동구밭 올바른 샴푸바 지성 천연 저자극 순한 비듬 정수리 냄새 고체 샴푸 비누'입니다.

동구밭의 제품은 동물 실험을 하지 않고, 인공색소를 사용하지 않는 착한 제품이며,

택배 포장도 코팅이 되지 않은 종이와 옥수수 전분으로 만든 충전재를 사용하여 환경을 생각합니다.

(옥수수 완충재는 물이 닿으면 녹아서 사라집니다.)

그런데 개인적으로는 옥수수 전분 충전재는 아예 안 넣어도 될 것 같다고 생각합니다.

충전재가 없어도 비누나 거품망, 나무 자석 홀더가 망가지지 않을 것 같기 때문입니다.

그래도 친환경 제품을 친환경적으로 포장하여 배송하는 마음과 시스템은 다른 친환경 제품 제작 회사들이 본받아야 할 점이라고 생각합니다.

 

제품을 실제로 사용해보니 일반 샴푸의 세정력에 뒤지지 않고, 향기도 아주 좋습니다.

그리고 거품망을 쓰지 않아도 거품이 엄청 잘 나서 저의 긴 머리카락도, MJ의 짧은 머리카락도 아주 쉽게 감을 수 있었습니다.

MJ가 제품을 사용하게 된지는 이제 일주일이 조금 넘었는데, 벌써 뒤통수가 매끈해졌습니다.

일주일 전까지만 해도 뒤통수에 오돌토돌한 여드름이 나있었는데 딱지도 없이 사라졌습니다.

그래서 어제부터는 MJ에게 앞으로 세수도 샴푸바로 하라고 제안해서, 이제는 세수까지 샴푸바로 해결하고 있습니다.

코코넛 오일 클렌징 바 제품이 따로 있지만, MJ에게 아래의 저자극 가꿈 비누를 사주고 싶어서 재입고가 될 때까지는 샴푸바로 세수를 시키려고 합니다.

 

혹시 화농성 여드름으로 천연 샴푸를 고민하고 계신다면, 동구밭 제품을 한 번 사용해 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물이 묻으면 거품이 잘 나므로, 거품망은 함께 구매하지 않아도 된다고 말씀드리고 싶고,

첫번째 사진에 비누가 붙어있는 '너도밤나무 비누홀더'는 함께 구매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저렇게 비누를 보관하면 비누가 쉽게 무르지 않고, 보관 및 사용하기에 편리합니다.

함께 들어있는 3M 접착테이프가 강력한데, 나중에 이사를 가게되면 저걸 어떻게 떼서 다시 붙일지 조금 걱정은 됩니다만 일단 지금 사용하는데는 아주 만족도가 높습니다.

아래에 링크를 첨부하오니 한 번 살펴보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smartstore.naver.com/donggubat

 

동구밭 : 네이버쇼핑 스마트스토어

비장애인과 장애인이 함께 만드는 지속가능한 일상, 동구밭

smartstore.naver.com

 

*참고로 오늘도 운동 1시간 했습니다. 조금씩 습관화 되어가고 있음을 느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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