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덧1 6화. 내 몸이 내 것이 아니게 된다 6화. 내 몸이 내 것이 아니게 된다 임신을 하면 시시때때로 몸이 변한다. 나타나는 변화는 사람마다 모두 다르고, 개인차도 심하다. 아무렇지 않은 사람이 있는 반면에 일상생활조차 힘든 사람도 있다고 한다. 나는 다행히 엄청난 변화를 겪지는 않았지만, 그렇다고 새로 나타난 변화들이 달갑지는 않았다. 맨 처음 나에게 나타난 변화는 가슴이 커지고 유두가 까매지는 것이었다. 가슴이 커지는 것은 미관상으로 볼 때는 아무런 문제가 없다. 남편 쭌이도 이러한 변화를 반기었으며, 옷을 입을 때 태가 더 좋아 보일 수도 있다. 이렇게 겉으로는 아무런 문제가 없지만, 속은 정말 불편하다. 브래지어가 작아져서 소화가 잘 안되고, 갑자기 부피가 커지는 바람에 살도 엄청 가렵다. 튼살 크림을 발라봤지만 가려움이 사라지지는 않았.. 2021. 10. 4. 이전 1 다음